김기운의 '시와 글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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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의 '시와 글이 있는 풍경'
  • 김기운
  • 승인 2021.05.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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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닌 방향을 공유하는 우리들 이야기

고객을 발명한 사람 '헨리포드'

"나는 수많은 일반 대중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 것이다. 최고의 재료를 쓰고 최고의 기술자를 고용하여 현대 공학이 고안할 수 있는 가장 소박한 디자인으로 만들 것이다. 그렇지만 가격은 저렴하여 적당한 봉급을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서 신이 내려주는 드넓은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헨리포드

돈은 서비스의 결과다 -헨리포드
돈은 서비스의 결과다 -헨리포드

헨리포드의 인생에서 그가 중요시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항상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 인생에서든 사업에서든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빠른 도구, 즉 경주용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때 헨리포드는 자동차를 대중의 필수품으로 정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헨리포드는 대량생산을 통한 자동차의 대중화로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주장보다 더 말도 안되는 황당한 소리도 그 보다 더 몹쓸 소리도 없을 것이다. 말할것도 없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사람들을 평등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민주주적 관념은 진보를 막으려는 노력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똑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수적으로 적다.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 대다수가 더 큰 몫을 가져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경우 스스로를 퇴보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공동체를 지휘하여 보통 사람들이 덜 노력하고도 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능력의 하향 평준화를 일컫는 민주주의는 낭비일 뿐이다. 자!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사람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 만큼 먹고 살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을 위해 일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생산자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사업의 목적은 소비를 위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지 돈이나 투기가 아니다. 소비를 위한 생산이란 물건의 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낮다는 의미다. 생산자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생산자는 돈에 대한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소비자를 위해 일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생산자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 

-돈은 서비스의 결과다!

인간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 헨리포드
인간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 헨리포드

돈에 눈이 멀어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다. 그러나 서비스를 목표로 삼으면 돈은 알아서 벌리게 되어 있다. 돈은 '서비스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 물론 돈은 반드시 벌어야 하지만 안락한 삶을 가져오는 수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제품을 단순화하는 것이 아닌 제작 비용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곤 한다. 항상 제품이 먼저다. 우리는 농부가 아닌 실업가로서 농장 일을 했다. 농부가 스스로 실업가로 여기고 재료나 인력의 낭비를 줄이고자 노력한다면 농산물 가격을 낮추어 모두가 충분히 먹을 수 있게 하면서도 수익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대량 생산으로 가격 단가를 낮춘 '헨리포드'
대량 생산으로 가격 단가를 낮춘 '헨리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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