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1976년 Alex Palmar Haley(1921~1992)의 '뿌리'라는 소설이 나왔습니다. 이 소설이 왜 충격을 주었는가 하면 미국사회를 보니 이상하게 흑인들은 방탕하고 제멋대로 사는 반면 백인은 무엇인가 기준을 가지고 자기들 흑인보다는 우월한 삶을 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원인들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뿌리'의 소설을 쓰게된 원인이 되기도 한 그것은 흑인들에게 "너희 조상이 누구냐?"라고 물으면 아는 사람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반면 백인들은 자기들이 어디서 누구로 부터 시작되어 졌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189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왔어" "1910년 아일랜드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왔어"등등 누구한테 물어도 자기의 origin이 어딘지 알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흑인이 왜 뒤떨어지는지 그렇게 아프리카 잠비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노예인 쿤타킨테 이래 7대에 걸친 조상들의 삶을 대작으로 담았고 이 작품은 1977년 퓰러처상 및 전미 도서 특별상을 받으며 TV 미니 시리즈로 방영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자기들의 조상 쿤타킨테가 살던 마을은 나름대로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했고 가치를 추구했고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모든 흑인에게 보여주고 역설했을 때 많은 흑인들의 정체성이 회복 되어지고 변화된 촉매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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