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희망의 불 밝히는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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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희망의 불 밝히는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 김완철 기자
  • 승인 2021.1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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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쓰레기 없는 ESG 트리에 시민들의 소망 담은 카드로 장식해 눈길 끌어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상호)는 11일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시청 열린광장은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성탄 빛’으로 환하게 빛났다.

시는 이번 성탄트리를 철거 후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ESG 트리’로 마련했으며, 시민들의 소망카드로 장식했다. 성탄트리까지도 환경을 고려함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가 더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성탄트리는 우리 삶의 터전이자 동행해야 할 자연에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고, 코로나19 장기화 등 큰 어려움 속에서도 한해를 잘 버텨낸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기획․제작됐다.

점등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이상호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성탄 축하예배를 함께 했으며, 이어 후원금 전달과 성가 합창제도 열려 마음 따뜻한 성탄절 분위기가 열린 광장에 퍼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체온측정·출입자명부 작성·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이상호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장은“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신다. 우리 시민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그 희망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트리의 밝은 빛이 침체된 우리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 시장

한편, 이날 점등된 성탄트리는 내년 1월 5일까지 빛날 예정이며, 이후 철거돼 재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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