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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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은 오는가!
  • 박종화
  • 승인 2024.03.09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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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꽃샘추위가 다시시작된다.
꽃샘추위

봄을 시샘하는 그림자
봄은 오는가!

따뜻한 봄이 오는가 싶더니
또다시 찬바람이

오는 봄을 막고 있다.

고개 내밀던 춘삼월의
꽃송이와 새싹들도 몸을 움추리고 망설이고 있다.

찬바람. 칼바람.동장군. 영하의 날씨
다시 겨울로 뒤돌아 가고 있는가!
봄은 오는가!

3월의 꽃샘추위
갑자기 마음변한 날씨에
피던 꽃들이 멈추고
폭설이 세상을 덮었다.

동.식물은 성장을 멈추게 한다.
봄은 오는가!
오는 봄을 시기하고
칼바람이 막아도

따뜻한 봄은
봄바람타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꽃봉우리가 살며시 고개 내밀고 있다.
꽃봉우리가 살며시 고개 내밀고 있다.

 

봄은 오는가.

                         시인- 박종화-

긴 겨울끝에
봄오는소리 들리고
계곡 물소리 봄을 재촉한다

푸른숲 새들의 지저귐
새싹들
땅에서 솟아나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비바람과 폭설이
갈길바쁜 봄바람을 막는다

봄은 오는가
희망의.메아리
하늘 땅에 울려 퍼지고

칼바람에 숨어버린
움추린 꽃송이와 새싹들
따뜻한 봄 소식 알려주려나

 

꽃봉우리 폭설에 힘겹게 눈뜨고 있다.
꽃봉우리 폭설에 힘겹게 눈뜨고 있다.

 

서광 박종화 시인의 봄은 오는가? 

봄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삶의 변화를 담고 있는 시로 겨울 끝에서 봄 오기 힘든 상황을 비추면서 봄 오는 소리와 풍경을 통해 삶의 새로움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봄바람이 칼바람을 막고 새싹들과 꽃송이들이 따뜻한 봄소식을 전하며 시를 통해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생각하게 하는 시다.

이 시는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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