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났다
상태바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났다
  • 박종화
  • 승인 2024.03.06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칩
경칩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경칩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났다.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는 아침 24절기 중 하나인 경칩을 맞이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경칩인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지는 절기이며

자연 속의 모든 생물들이 깨어나고 싹이 돋아나는 시기이다.

봄비가 내리며 한해를 견디고 이날을 기다린 듯

씨앗들이 싹을 틔우는 생명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농촌은 농사일 시작에 농미들의 분주함에 바빠지고 있다.

경칩을 맞이하는 날 봄의 시작을 축하해주고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천사의 봄비가 내리고 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에

올 한해도 풍년을 태평성대를 소망해 본다.

봄비에 자연은 기지개를 켠다
봄비에 자연은 기지개를 켠다

봄이 왔다
시인 박종화


자연이 깨어나는 계절
봄비 소리에 눈을 뜬다

땅속 깊은 곳에서
기지개 겨는 소리가 힘차게 들리고

자연의 소리에
만물이 노래하고 있다.

봄바람 부는 소리,

새싹이 돋아나는 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봄이 왔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고


자연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개구리의 시계는 놀랍다.
개구리의 시계는 놀랍다.

# 시평

"봄이 왔다" 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새로움을 담은 시다.

봄비 소리와 새싹이 피어나는 모습을 통해

자연의 소리와 만물이 깨어나는 모습을 그리고,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며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계절을 표현하고 있다.

시인 박종화의 시는

자연과 삶의 순환을 담은 아름다운 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