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동작문인협회 2024년도 제19차 정기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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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동작문인협회 2024년도 제19차 정기총회 성료
  • 홍경석 편집국장
  • 승인 2024.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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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

 

(사)한국문인협회 동작지부 동작문인협회 2024년도 제19차 정기총회가 2월 18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76-3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소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 사회는 박숙자 사무총장, 2부 사회는 안철환 회장, 3부 사회는 정학규 신임 사무총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은 주말에 바쁘신 분들이 많아서 행사 전 단체 사진 촬영이 먼저 있었다.

사회 박숙자 총장 진행으로 노중하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이 있었으며 이어서 국민의례와 순국 및 호국선열 문화예술 선배 영령 묵념이 있었다. 아울러 배성희 부회장의 동작문협 연혁 발표가 있었다.

다음으로는 ​동작문협 안철환 회장의 내빈 소개 및 인사말이 있었다. 축사로는 내빈으로 참석한 나경원 전의원, 김진영 후보자, 동작문화재단 장환진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동작문협 김영석 고문, 김길연 명예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김미옥 부회장의 여는 시 낭송이 있었다. 시 낭송으로는 이기철 시인의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시로 멋있는 낭송이 펼쳐졌다. ​2023년 감사 보고는 신임 박영곤 감사로부터 있었다.

이어서 안철환 회장으로부터 2023년도 사업 보고 및 상정이 있었다. ​제2부 사회는 안철환 회장 진행으로 제10대 신임 회장 인준 확정과 신임 감사 2명 추천을 받아 10대 회장에는 노중하 신임 회장으로, 박영곤 회원과 장선경 회원은 신임 감사로 선출되었다.

3부는 정학규 신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신임 회장 소개 및 깃발 전달식이 있었다. 9대 안철환 회장은 10대 노중하 회장에게 동작문협기를 전달하였으며 노중하 회장은 기를 받아 힘차게 흔들면서 회원들의 박수 속에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서 전임 안철환 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안철환 회장은 "저는 동작구에서 태어난 동작문인협회 첫 번째 회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작문인협회에 입회한 후에 은학표 회장님과 함께 사무총장으로 2년을 봉사하고 수석부회장으로 지근거리에서 김길연 회장님을 보좌하였고 이어서 (사)한국문인협회 동작지부 동작문인협회 제9대 회장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그동안 함께해 주신 제9기 회장단 배성희 부회장님, 김미옥 부회장님, 김순 부회장님, 김상연 부회장님, 박영란 부회장님 그리고 장석영 감사님, 양영순 감사님과 채린 시분과위원장님 등 각분과 위원장님들, 실무진으로 도움 주신 박숙자 사무총장님, 안중태 국장님, 손정원 재무국장님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

제가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늘 격려해 주시고 힘을 주신 선생님들 모두의 덕분이다. ​모쪼록 새롭게 발족하는 동작문협 제10대 회장 노중하 회장과 새로운 임원들이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서 우리 동작문협을 위해서 봉사해 주실 것은 당부드리면서 인사말에 갈음한다" 라고 했다.​

다음으론 노중하 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제10대 동작 문인협회 회장 노중하입니다. 오늘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고문님 전임 회장님 부회장님 내빈 여러분 공사다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왕림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동작 문인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본인이 동작 문인협회의 첫 만남은 장승기 회장과 인연이 되어 김영석 회장님, 곽광택 회장님, 은학표 회장님, 김길연 회장님, 안철환 회장님, 역대 회장님들로부터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문학에 대해 동경과 포부만으로 멀리서 보고만 있다가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 옵니다.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구성원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고, 동작 문인협회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서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산대사의 시, 雪上初步 눈 덮인 광야를 지날 때는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말라, 눈 위를 걷는 첫발자국이 뒷사람의 본보기 될 수 있도록 또한 후학들이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8년 전 동작 문인협회 창단하신 13명의 원로시인과 구인환 초대 회장이시며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어 동작 문인협회 역사와 발전이 함께 해 왔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현장에는 항상 동작 문인협회 인재들의 탁월한 역량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문학을 견인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기에 동작지역의 사랑을 받는 문인협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회장의 임무는 이런 자랑스러운 전통을 오늘에 이어받고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저는 복합적인 도전에 담대히 응하여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인협회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조직의 융합과 혁신의 길로 과감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장르의 동료들과 토론하며 영역을 초월해 연대하며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성찰하는 학문과 연구의 경험은 동작구민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는 토양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이 국가와 인류 공헌의 글로벌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동작 문인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교육과 연구가 진정한 박애 정신의 실천과 연계되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작 문인협회 구성원 여러분! 저는 우리 구성원들이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며 그 힘이 결집할 때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능동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비효율적인 시스템과 불신에서 비롯된 제도와 규제들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려는 우리의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결국, 바꾸는 힘은 우리 구성원들 사이의 상호 신뢰와 실천 의지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이 열정을 끌어내기 위해 저는 획일적 규제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롤 모델을 구현하겠습니다.

동작 문인협회 터전에서 구성원들이 각자 행복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소명을 추구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학문공동체,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진정한 동작 문인협회의 모습입니다.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학문연구는 국민의 신뢰로 이어지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지식과 인류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와 사회에 보답하며 더 큰 신뢰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자유와 신뢰의 선순환” 플랫폼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구민 여러분 문학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동작 문인협회는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학문공동체라는 비전, 허영심의 표현이 아니라, 국민과 역사가 우리에게 부과하는 명령입니다. 저 자신부터 큰 용기를 내어 이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작 문인협회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지속적인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문학을 통해 인류의 희망을 살리고 행복한 미래를 개척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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