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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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 박종화
  • 승인 2024.02.19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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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아침
겨울비가 내리며 봄을 재촉한다
겨울비가 내리며 봄을 재촉한다

겨울비 내리는 아침에

창문 밖에는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리는 아침에
작은 빗방울이 창문에
수채화 그림을 그리며 내려가고

수채화 그림속 물방울은 아름답다못해
황홀하기까지 하다.

창밖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흑백 사진처럼
고요하고 우아하고

형용할 수 없는 이 마음은
비 내리는 소리와 창문틈을 타고 들어오는

찬바람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듯하다.

가금씩 지나 가는 행인 들은 우산을 쓰고

서둘러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리는 아침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책을 보거나
빈대떡에 탁주 한 잔이 제격인데.

겨울비 내리는 아침은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움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동기부여와 희망을 주는 특별한 순간이다.

이 겨울비 그치면 새 생명이 잉태하는 새로운 봄기운이
온 대지를 덮을 것이다.

봄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마음처럼......

 

가지에흐르는 봄이오는 소리

겨울비 내리는 아침

              시인 박종화

창 밖에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하얀 눈꽃들은
눈물되어
온 대지를 적시고

창문에는
물방울 흘르는 소리가
선율이되어 내마음을 깨우며

비에 젖은 땅에서
피어나는 향기가
나의 코끝을 자극한다

나는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 내리는
아침을 사랑한다.

나와 세상을 깨우고
땅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겨울비는
아침 나의 마음을 춤추게 하고

겨울비 내리는 이땅에 감사와
겨울비 내리는 아침을 사랑한다.

나무 가지위에 꽃이 폈다

*시평*
"겨울비 내리는 아침"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담은 시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겨울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시인은 비를 통해 세상을 깨우고 마음을 춤추게 하는 감성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독특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의 소소한 순간들이 주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담은 시로, 독특한 시적 표현과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평가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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