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물] 김승수 교수 한국음식예술가협회 공동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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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물] 김승수 교수 한국음식예술가협회 공동회장 선임
  • 홍경석 편집국장
  • 승인 2024.0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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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 정신으로 매진할 터”

예술가(藝術家)는 명사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아티스트(Artist)라고도 하는데 이는 예술 활동, 곧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술가는 창의력(상상력)과 표현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직업이다. 또한 예술은 사람들을 결합시키고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

과학도 같은 구실을 하기는 하나, 과학은 주로 개념으로 설명하고 예술은 미적 형상(美的形象)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시대를 앞서나가는 통찰력과 각계각층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감력을 갖춰야 하며 이는 곧 높은 수준의 학문적 지식과 많은 경험을 요한다.

그런데도 많은 예술가가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궁핍하게 살다가 사후에 재해석과 재발견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돈과 명예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는 고흐와 모딜리아니 같은 유명 작가들의 비극적 삶이 조명받아 생긴 편견 또는 고정관념이기도 하다. 또한 예술가의 불분명한 지위는 예술 노동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제도가 용인하는 지위의 확보와 이를 근거로 한 분배는 정당한 사회 구성원이 된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음식이 문화와 예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음식의 문화는 그 나라 그 지역의 역사와 사회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받음으로 전통과 역사성이 깊이가 있어야 한다. 또한 음식이 예술의 경지로 인정받으려면 그에 걸맞은 창의성이 돋보여야 하며 그 바탕에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음식은 다른 예술작품과 같이 감상의 대상이 아닌 먹는 대상이므로, 소비자의 오감으로 느껴지는 만족감이 있어야 한다. 2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110 경희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음식예술가협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의 뜻깊은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음식문화의 명인과 명장, 달인들이 축객의 숲을 이뤘다. 이날 한국음식예술가협회 전병하 중앙회장은 한남대학교 김승수 교수에게 공동회장의 중임(重任)을 맡겼다.

김승수 한국음식예술가협회 공동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세계 각국에서 더욱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우리 K푸드의 위상을 고려해서라도 늦었지만 이젠 우리의 음식도 문화와 예술의 한 장르로 과감히 인정돼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우리가 흔히 ‘음식문화’라고 표현을 많이 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음식문화에 대한 인식은 서구사회만큼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한국음식예술가협회들도 당당하게 ‘예술가’라는 당당하며 자부심스런 명칭으로 더욱 존경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데 프런티어(frontier)의 정신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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