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강추위 무색케 한 학생들 경로 효친 실천에 주민들도 흐뭇
상태바
[미담] 강추위 무색케 한 학생들 경로 효친 실천에 주민들도 흐뭇
  • 홍경석 편집국장
  • 승인 2024.01.25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도 선행 프로그램 많이 도입 실천하겠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의 생활이었던 효(孝)의 문화는 근본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효에서 시작하여 효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경로효친(敬老孝親)은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인간 생활의 으뜸가는 근본으로 알고 지켜 온 도덕이며 사상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경로와 효친사상은 세계적으로도 자랑거리였다.

경로효친 사상은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상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가치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사상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노인들은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지식은 젊은 세대에게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경로효친 사상은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님은 우리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분들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주셨다. 그러므로 경로효친 사상은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사상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세계적으로도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잠잠했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1월 23일 오후,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서는 보기 드문 훈훈한 장면이 펼쳐져 주민들의 마음속까지 거센 장작불을 피운 양 따듯하게 만들었다.

정운엽 곰두리 자원봉사단장의 솔선수범에 따라 학생들은 강추위 속에서 독거노인분들과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 걱정이 되어 잠시라도 새해 인사 겸 웃음을 선사코자 경로당으로 나섰다. 마침 무허가 건물에 계신 노인 분들이 이들 학생들을 친손자 손녀를 맞이해 주듯이 따뜻하게 웃음부터 선사하셨다.

그러자 학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넙죽 절부터 올리는 센스를 발휘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라며 덕담까지 아끼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 덩달아 행복감을 느끼시며 아이들을 웃으며 껴안아 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훈훈하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쌀을 떡집에 맡겨 떡국떡으로 만든 정운엽 곰두리 자원봉사단장은 학생들과 함께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이를 나눠드리면서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를 걱정하며 건강하시길 축원했다.

이어 심지어 길거리에서조차도 주저 없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새삼 우리나라 국민의 큰 자랑인 경로와 효친사상의 불변함을 발견할 수 있어서 흐뭇했다.

어르신들의 칭찬에 고무된 학생들은 한바탕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었고 이 모습을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박장대소는 강추위를 무색케 한 정말 훈훈한 난로였다.

이러한 학생들의 미담 실천에 연방 웃음꽃을 피운 뒤 정운엽 곰두리 자원봉사단장이 운영하는 <서진학원>에 모인 학생들에게 정운엽 단장은 “앞으로도 이런 선행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하여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