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힘] 전국의 떡국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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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게 힘] 전국의 떡국 순례
  • 홍경석 편집국장
  • 승인 2024.01.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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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나이 먹는 법

한국인은 설날이 지나야 비로소 한 해가 시작된다는 관념이 강하다. 이는 설날이 음력 1월 1일로, 새로운 해의 첫 번째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설날에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또,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들으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한국인들은 이처럼 설날을 중요한 명절로 여기며, 설날을 기준으로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설날이 지나야 한 해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관련이 있으며,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양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튼 설날이 되면 떡국을 먹는다. 올해 설날은 2월 10일이다. 딱 20일 후다. 모든 것에는 역사가 존재한다. 떡국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고 알려져 있다.

▢ 고려시대: 신년을 맞이할 때 떡국을 먹는 것이 전통이었다. 이는 떡이 풍년과 번영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담은 ‘동국세시기’에는 떡국을 언급하고 있는데, 떡이 희다는 뜻에서 ‘백탕’ 혹은 떡을 넣고 끓인 탕이라는 뜻인 ‘병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당시에는 궁중에서도 많이 섭취되었다.

이처럼 떡국은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9세기에는 떡국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었으며, 고려시대에는 궁중 음식으로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떡국은 ‘삼천리 팔도강산’(三千里 八道江山)이라는 말처럼 지역마다 다양하고 맛도 다르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삼천리’는 함경북도의 북쪽 끝에서 제주도의 남쪽 끝까지가 삼천 리 정도 된다고 하여, 우리나라 전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황해도의 ‘조랭이떡국’은 조롱박을 닮은 떡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조롱박이 액을 막는다는 믿음에 따라, 조랭이떡국은 한 해의 액을 막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래떡을 가늘게 늘여서 가운데를 대나무 칼로 살짝 굴려 만든 떡으로, 구슬 두 개를 붙여 놓은 것 같기도 하다.

경기도의 ‘소고기 떡국’은 소고기 육수에 떡을 넣어 끓인 후 소고기와 달걀 고명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도 ‘생떡국’은 쌀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하여 만든 떡을 사용한다. 반죽을 손으로 떼어내거나 칼로 썰어 끓는 육수에 넣어 끓인다. 미역이나 다슬기 등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전라도 ‘꿩떡국’은 꿩고기를 넣은 떡국으로, 전라도 지역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다. 꿩고기를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서민들은 꿩을 대신해 토종닭은 토막 내 조선간장에 졸인 닭장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다. 이로부터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닭고기를 간장에 넣고 졸여 만든 닭장을 떡국에 넣어 먹는 ‘닭장떡국’도 전라도의 특색이 담긴 떡국 중 하나이다. 경상도 ‘꾸미떡국’은 소고기와 두부를 볶아 만든 고명인 꾸미를 넣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 따라 들깨를 넣기도 하고, 떡은 조랭이로 하는 곳도 있고 만두를 넣기도 한다. 제주도 ‘몸 떡국’은 '몸'이라는 제주도 특산 해조류인 모자반을 넣어 만든 떡국이다. 돼지등뼈로 우려낸 육수에 모자반과 떡, 메밀가루 등을 넣어 만든다.

강원도 ‘떡만둣국’은 강원도 떡만둣국은 강떡과 만두를 함께 넣어 만든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떡만둣국은 육수에 떡과 만두를 넣고 끓여 만들지만, 강원도 떡만둣국은 감자와 황태를 함께 넣어 끓여 구수한 맛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떡은 쌀떡이나 찹쌀떡을 사용하며, 만두는 고기만두나 김치만두를 사용한다.

감자는 국물을 더욱 진하고 고소하게 만들어주며, 황태는 국물을 더욱 시원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강원도에서는 만둣국을 먹는 북부 지방과 떡국을 먹는 남부 지방의 특징이 합쳐져 떡만둣국을 먹었다.

초당두부로 유명한 강원도에서는 떡국에 두부를 넣은 두부떡국도 흔하다. 떡만둣국은 영양가가 높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며, 추운 겨울철에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전국의 떡국을 순례했다.

이제 남은 건 ‘떡국, 제대로 먹자’이다. 설날에 떡국을 한 그릇 먹으면 덩달아 나이도 한 살을 먹는다. 떡국 안 먹는다고 나이가 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슬기롭게 나이 먹는 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기: 건강한 생활 습관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새로운 취미 찾기: 새로운 취미를 찾는 것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3. 가족과 친구들과 소통하기: 가족과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은 삶에 큰 위안과 행복을 준다. 자주 연락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4. 새로운 경험 쌓기: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은 삶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다.

5.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지키기: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지키는 것은 삶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6.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삶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7. 감사하는 마음 갖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 감사할 일을 찾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8.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하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9. 자기 계발에 노력하기: 자기 계발에 노력하는 것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10. 사회적 활동 참여하기: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삶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봉사활동을 하거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위 10개의 방법 중 개인적으로 더욱 방점을 찍는 분야는 ‘5번: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지키기’다. 올해는 최소 두 권의 신간 저서를 출판하는 게 나의 가치관과 목표 지키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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