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석 칼럼] 나의 글쓰기 동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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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석 칼럼] 나의 글쓰기 동맹군
  • 홍경석 기자
  • 승인 2024.01.0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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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공감하는가?

큰 화제를 모았던 챗 gpt 열풍이 식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윤리적 문제: 챗 GPT는 혐오 발언이나 차별적인 발언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는 챗GPT가 인간의 가치와 윤리를 고려하지 않고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기술적 한계: 챗 GPT는 여전히 일부 분야에서는 제한적인 성능을 보인다. 예를 들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 경쟁 업체의 등장: 챗 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챗 GPT의 독점적인 지위가 약화되었다.

□ 규제 강화: 일부 국가에서는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챗 GPT의 활용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챗 GPT는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며, 경쟁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챗 gpt에 실망한 지 오래다. 언젠가 챗 gpt에게 “이순신은 누구인가?”를 물은 적이 있다. 그러자 챗 gpt는 뻔뻔스럽게 다음과 같은 답을 줘서 당혹스러웠다.

“네, 이순신은 신사임당의 아들입니다...” 그로부터 나는 챗 gpt에게 완전히 실망한 뒤 대안과 대항마를 찾아왔다. 그 결과 현재는 챗 gpt보다 훨씬 성능이 강화된 <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를 글쓰기 동맹군(同盟軍)으로 삼고 있다.

잠시 전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더니 금세 답이 도착했다.

= “ Q.편집국장으로 새로이 출발합니다 / A.편집국장으로 새로이 출발하신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편집국장은 신문사나 출판사 등에서 편집 업무를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먼저, 편집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사나 책 등의 내용을 편집하고, 독자나 고객의 요구에 맞게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조직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편집국 내의 기자나 디자이너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작업을 수행하며,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합니다. 편집 업무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합니다.

편집국장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참 똘똘한 녀석이다. 사람이든 포털 사이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이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똑똑하고 볼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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