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석 칼럼] 팔은 안으로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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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석 칼럼] 팔은 안으로 굽는다
  • 홍경석 기자
  • 승인 2024.01.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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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장족의 발전 이루길

‘굿뜨래’란 무엇일까? 굿뜨래(Goodtrae)는 충남 부여군 공동브랜드이다. ‘굿뜨래’는 부여의 기름진 땅과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인 좋은 (Good/굿)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표현한다.

또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영어의 좋다는 의미인 ‘GOOD’과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의 뜻인 ‘TREE’의 합성어로 좋은 자연을 상징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미각, 식용, 입맛, 심미안, 안목, 센스의 의미를 가진 Gout(굿)과 몹시, 매우, 대단히 의미를 가진 Tres(뜨래)의 합성어로 발음이 굿뜨래(Gouttres)로 동일하다.

‘굿뜨래’의 심볼 마크 조합형 별 의미는 GOODTRAE의 이니셜로 최상의 브랜드를 상징하며,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부여군민의 정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천혜의 자연환경인 청정부여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상품을 나타내고 있다.

‘굿뜨래’의브랜드개발 의도는 고품질 생산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고 유통구조의 변화와 국제화에 대응하는 지역 생산품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킬 공동브랜드(BI)를 개발하여 품질관리와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통한 소득증대와 부여군의 위상 제고에 있었다고 한다.

‘굿뜨래’는 부여군 공동브랜드로서 2003년 개발을 완료하여 현재 부여군 110개 생산자 조직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여군이 인증하는 명품 브랜드이다. ‘좋은 들에서 생산된 좋은 상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여군의 여러 특산물 중 품질이 우수한 생산자 조직에만 사용권을 부여하여 부여군과 생산자 모두가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믿음까지 높다.

부여군이 인증하는 ‘굿뜨래’ 상품은 “생산자보다는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을 먼저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까지 믿음직하다. 어제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ktx로 상경하여 서울역에 하차했다.

 

서울역의 하루 이용객 수는 매년 변동되며, 시기나 요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서울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약 55,300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출입자가 많은 서울역에서 굿뜨래광고를 보자니 애향심이 불끈 발동하면서 크게 흐뭇했다. 하루 이용 승객이 55,000명이면 한 달이면 165만 명이고 1년이면 무려 198십만 명이다.

광고의 중요성은 차고 넘친다. 광고는 현대 사회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광고는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 제안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에게 그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들어준다. 아울로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하고, 그들을 설득하여 구매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다.

소비자와의 소통 및 피드백 수집에 있어서도 광고는 그야말로 일등 공신이다. 광고를 통해 경쟁 업체들보다 먼저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것 또한 광고의 중요성으로 꼽힌다. 이처럼 광고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과 지자체의 브랜드 성공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매출을 증가시키며,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기를 비롯해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쏠리거나 자기 또는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일을 처리하게 됨을 뜻함의 비유이다. 서울역을 점령(?)한, 언제나 믿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충남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더욱 장족의 발전을 이루길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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