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 2035년 재도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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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 2035년 재도전 검토
  • 강신영
  • 승인 2023.11.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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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 2035년 재도전 검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필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필자

 

부산이 2030년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73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은 경쟁국 사우디의 벽을 넘지못했다. 부산은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큰 표차로 뒤졌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한국은 1차 투표에서 사우디가 가결 정족수 3분의 2를 얻지 못하도록 총력 저지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이어 이탈리아를 누른후 결선 투표에서 극적으로 사우디를 역전하겠다는 복안이었으나 뜻대로 되지않았다. 이로서 부산은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발전을 이루는 기회를 놓친 것으로 평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쉬운 결말을 드리게 돼 송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우리 부산은 전 세계로부터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 풍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정부, 부산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엑스포 유치 도전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패배 원인에 대해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정해놓고도 사우디보다 1년이나 늦게,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 점은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번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인해 2035년 엑스포 재도전 여부와는 별개로 부산시는 조만간 대규모 조직 재정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2022년 8월 출범시킨 2030 엑스포추진본부를 축소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 유치활동을 결산하고 미비점을 철저히 분석해 2035년 엑스포 유치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030엑스포 유치 활동과 연계해 신속히 추진해온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등 부산의 핵심 현안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정관계와 긴밀한 소통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釜山、エキスポ誘致に失敗... 2035年の再挑戦を検討 

釜山が2030年万博誘致に失敗した。28日午後(現地時間)、フランス・パリで開かれた第173回世界博覧会機構(BIE)総会で、釜山は競合国であるサウジアラビアの壁を越えられなかった。釜山は開催地選定投票で29票を獲得するのにとどまり、119票を獲得した1位のサウジアラビア・リヤドに大きく差をつけられた。イタリアのローマは17票を獲得した。韓国は1次投票でサウジアラビアが可決定足数の3分の2を得られないように総力を挙げて阻止するという戦略を立てた。その後、イタリアを押さえた後、決選投票で劇的にサウジを逆転させるという腹案だったが、思い通りにならなかった。これにより、釜山は世界的なイベントを開催する都市としての地位を強化し、発展を遂げる機会を逃したと評価される。

パク・ヒョンジュン釜山市長は「残念な結末を迎えることになり申し訳ない」と感想を述べた。続いてパク市長は「釜山は世界から優れた能力と競争力、豊かな潜在力と可能性を認められた」とし、「これを基に政府、釜山市民と十分に話し合い、2035年のエキスポ誘致挑戦を検討したい」と述べた。

パク市長は敗因について「エキスポ誘致を国家事業として決めておきながら、サウジアラビアより1年遅れ、ユン・ソクヨル政府発足後に初めて本格的な誘致戦に乗り出した点は残念だ」と強調した。

一方、今回のエキスポ誘致の失敗により、2035年のエキスポ再挑戦の有無とは別に、釜山市は近いうちに大規模な組織再編が避けられないとみられる。まず、2030エキスポ誘致のために2022年8月に発足させた2030エキスポ推進本部を縮小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れとともに、エキスポ誘致活動を決算し、不足点を徹底的に分析して2035年エキスポ誘致戦略の策定に積極的に活用する計画だ。

また、2030エキスポ誘致活動と連携して迅速に推進してきた嘉徳島新空港の早期開港や釜山港北港の再開発など、釜山の核心的な懸案事業が円滑に進むよう、政界との緊密なコミュニケーションが課題となりそ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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