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 ‘지속가능한 국민건강증진방향’ 국회보건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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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 ‘지속가능한 국민건강증진방향’ 국회보건정책세미나 개최
  • 정진철
  • 승인 2023.11.28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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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회장 손병국), 지난 26일(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국회보건정책세미나 주관

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회장 손병국)는 지난 26일(일)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3국회보건정책세미나를 주관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위원장 홍석준 의원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 및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주요 발제 내용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감염안전과 면역력증진>에 대해 삼육중독심리재활연구소 원소희 박사가, <청소년의 체형불균형 현황과 관리방안>에 대해 미국 Midwest대학교 김현창 교수가, <노인요양 및 돌봄기관의 낙상예방교육 및 수요현황>에 대해 대한보건협회 방형애 박사가 각각 발제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질병청 발주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경기, 충청지역의 7개 지역에서 지난 9월부터 시작하여 각 각 8주간씩 실시한 노인낙상예방교육에서 우수사례로 선발된 대한보건협회 낙상예방전문강사인 송연미박사와 허은정박사가 각각 일반군과 위험군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위원장 홍석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꾸준한 지원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뒷받침이 필요하며 국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할 보건교육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이종성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만성퇴행성질환관리 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관리의 심각성도 중요하므로,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들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보건협회 전병율 회장은 “우리 사회는 빠른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많은 분들이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균수명에 현저히 못 미치는 건강수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었기에 보건학을 공부한 사람들 가운데 보건교육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은 보건교육사들을 적극 양성하고 활용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틀을 마련할 때가 되었다”고 했다.

다음은 각 발제자들의 주요내용이다.

삼육중독심리재활연구소 원소희 박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감염안전과 면역력증진> 제목의 발제에서, 앞으로 더 큰 팬데믹 감염병이 올 가능성에 대한 학자들의 주장을 소개하며 이를 대비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여러 연구결과로 밝혀진, 건강한 생활습관(Healthy Lifestyle)의 실천, 즉, 통곡물, 콩, 야채, 과일, 견과류, 해조류 등을 위주로 하는 비타민, 항산화물질, 섬유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휴식과 잠의 필요성, 금연, 금주, 해로운 약물이나 식품첨가물 등의 섭취 제한, 적정한 체중유지의 필요성, 스트레스해소의 중요성 등을 연구사례들을 통해 제시하였다. 특히 현재 우리 먹거리문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시급히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역설하였다. 또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본 내용의 범국민 보건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하였다.

미국 Midwest대학교 김현창 교수는 <청소년의 체형불균형 현황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체형불균형은 근골격계가 정상범위를 벗어나 신체형태의 불균형상태 즉 거북목, 굽은등, 척추측만, 골반의 비틀림, 과전만, 휜다리 등을 말하는데, 이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생하고, 이러한 인체 불균형은 지속적인 통증과 질병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실제 측정장비로 2019년 74개 초, 중, 고교 학생 74,000여 명을 대상으로 촬영하여 분석한 결과는 체형불균형이 40~55% 정도이며, 이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고 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맞춤형 교육과 운동지도가 필요하며, 학교보건법에 체형측정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그래도 예방적 차원에서 각급학교에서는 최소 년 1회씩 실시할 것을 제언했다

대한보건협회 방형애 박사는 <노인요양 및 돌봄기관의 낙상예방교육 및 수요현황>에 대해 발제하며, “노인의 낙상은 ①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고, ②노인사고사망의 70%가 낙상이 원인이며, ③입원, 후유증, 노동력상실 등으로 경제적 손실이 크고, ④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큰 측면에서 이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요양원, 제가장기요양기관, 복지관 등 53개 기관에 대하여 낙상예방교육 관련 설문 조사한 결과는 낙상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96%가 필요하다 혹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인식은 높았으나, 81.1%가 전문인력 아닌 자체인력으로 교육하고있는 실정이었고, 전문성있는 강사가 부족하기에 낙상예방전문강사 지원을 요청하며, 향후 낙상예방교육을 필수교육 혹은 의무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 손병국 회장은 감염안전과 면역력증진, 청소년의 체형관리, 노인낙상예방관리 등의 공통적 문제는 결국, 개개인이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생활을 적극 실천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행태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역시 보건교육이라는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이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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