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1일, 월드캠프의 성공적인 폐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세계문화페스티벌 월드 브릿지’가 개최됐다.
‘월드 브릿지’는 성북, 서울중앙, 동대문지역 청년들과 1365를 통해 신청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진행되었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하면서 다양한 국가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증진에 이바지했다.
행사에 앞서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 행사를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행사가 가까워지면서 빗줄기가 잦아들어 행사 주최측과 참가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나라가 그려진 벽화 그리기 체험을 비롯하여 각 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퍼레이드 팀 등 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 총 10개의 다양한 부스가 준비되었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팀장의 지도하에 자원봉사자들은 각 부스의 나라를 소개하고 여러 가지 게임과 전통음식 시식코너를 진행하며, 월드브릿지 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남미의 나쵸, 일본의 타코야키, 미국의 크로플과 아메리카노, 아프리카의 히비스커스티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었고 인도의 헤나, 아프리카의 레게머리체험, 한국의 한국입어보기, 송판깨기, 부채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도 진행됐다.
또한 굿뉴스코 부스를 통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이 체험담을 전하며 1365를 통해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오후에는 월드캠프 참석자들이 폐막식 참석을 위해 SK핸드볼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월드브릿지 행사는 더욱 열기를 더해갔다.
‘더체인지 마인드 심봉사’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봉사단체로 올해는 세대이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월드브릿지 활동을 토대로 더체인지 마인드와 함께 봉사활동을 기획, 준비, 진행하며 나아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서포터즈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아프리카 히비스커스부스 최O임 자원봉사자는 소감을 통해 “여러나라, 문화와 특징을 가진 부스를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좁았던 시야가 한층 더 넓어졌고 봉사자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좋은 결과를 맺은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미 나쵸부스 바OO르 자원봉사자는 “나는 우주베키스탄 사람이라서 다른 봉사활동을 할 때 부스 운영같은 건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팀장님부터 다른 자원봉사자분들까지 친절하여 감동적이었고, 앞으로도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벽화그리기 부스 조O현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팀원들과 서로 돕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서 도움을 주는 기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봉사활동은 벽화그리기 인데, 국적, 성별, 나이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하얀 바탕의 지도를 알록달록 채워 나가는 걸 보면서 모두가 하나로 물들어가는 기분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