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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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 개최
  • 정진철
  • 승인 2023.11.0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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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즈벡 수교 31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 교류 음악회
- 우즈베키스탄 글리에르 음악전문학교 재학생과 합동 공연
- 지역 주민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클래식 연주 선보일 예정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교장 주미하)는 11월 12일(일) 오후 6시 30분 본교 5층 콘서트홀에서 한·우즈벡 수교 31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한 ‘제9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본교는 2009년에 설립되어 2011년 대전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설립 인가 승인을 받은 클래식 음악 전문 중·고등학교로, 전통적 음악학교 체제(콘서바토리 제도)를 도입하여 해마다 우수한 음악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관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본교와 MOU를 맺은 우즈베키스탄 글리에르 음악전문학교의 교사와 재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우즈벡 수교 31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한 합동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미하 교장은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음악의 지평을 넓히고자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의 글리에르 음악전문학교와 MOU를 맺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우즈벡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과 공동체 화합 마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세르게이 스보이스키 교수(Sergey Svoyskiy,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예술대학 지휘교수 및 수석지휘자, 현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지휘자)의 지휘로 본교 재학생과 우즈베키스탄 글리에르 음악전문학교 재학생이 참여해 성악 솔로, 앙상블 연주,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Se vuol ballare Signor Contino(백작님이 춤추기를 원하신다면)’, 헨델 오페라 《Rinaldo》 중 ‘Lascia ch′io pianga’, 피아졸라의 ‘Fuga y Misterio’, 바흐의 ‘Air’ 등 수준 높은 작품과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창으로 비발디의 ‘Gloria in D Major, RV 589’을 연주해 바로크 음악 거장들의 여러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본교의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은 '2018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청소년 부문 은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17회 국제 합창 콩쿠르 싱잉 월드(Singing World)에 온라인으로 출전해 7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어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음악회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은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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