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체인지 마인드 인성교육원', 서울 거주 외국인들 대상 한국문화체험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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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체인지 마인드 인성교육원', 서울 거주 외국인들 대상 한국문화체험행사 성료
  • 정진철
  • 승인 2023.10.21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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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체인지 마인드 인성교육원', 9월 23일 (토),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Let’s hang out with koreans’ 한국문화 체험행사 진행

'더체인지 마인드 인성교육원'은 지난 9월 23일 (토),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Let’s hang out with koreans’ 라는 이름으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23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명절을 소개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 된 행사이다.

​이 행사에 앞서 9월 16일 진행된 다문화편지 낭송대회로 연결된 외국인들과 더불어 이번 행사에도 참석할 외국인들을 모집하기 위해 성북지역 청년들은 이태원에서 직접 전단지를 들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행사 당일, 사전 접수자 41명과 현장 접수자 30명이 추가되어 총 71명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행사 시작 전, 먼저 온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딱지치기를 하면서 대기시간을 보냈다. 본 행사는 한복 체험, 마인드 강연, 송편 만들기, 경복궁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접수를 마친 외국인들이 각양각색의 준비된 한복을 입고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평소 한복을 입어볼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예쁜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성북교회 대학생학생팀의 댄스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뒤이어 바이올린, 오보에, 플롯, 피아노 합주팀이 홀로아리랑 노래를 아름답게 연주해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이 행사에서 전병규 마인드 강사는 ‘마음의 근육과 믿음의 힘’이라는 주제로 "꾸준한 운동으로 몸에 자극과 부담을 주어 근육이 형성되듯이 마음도 근육을 키워야 하고 욕구만 있고 자제력이 없다면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외국인들에게 리마인드 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진행된 송편 만들기 체험에서는 외국인들이 생소한 송편에 대해서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나라의 비슷한 음식을 떠올리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정해진 팀끼리 오순도순 송편을 만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과 청년들이 서로 가까워지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경복궁에 방문하여 자유롭게 관광하는 시간을 보냈다. 팀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여 음악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경복궁에서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담소 나누는 모습을 보면 어색함만 난무했던 첫 만남과는 달리 눈에 띄게 사이가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이 만든 송편과 함께 선물을 받은 후 모든 일정을 마쳤을 때는 외국인들은 아쉬워하고 오랫동안 인사를 나누며 쉽게 헤어지지 못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주최 측에 고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늘 다양한 나라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은 물론 많은 한국인들과 추석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국의 추석이 제게는 생소하고 어떤 날인지도 잘 몰랐는데 오늘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 피라)

​“행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하나도 준비된 것이 없고 프로그램을 기획해도 매번 바뀌니까 너무 막막하고 실제로 진행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었어요. 그런데 마음을 정하고 팀원들의 마음이 하나 둘 모아지니까 그때부터 일이 진행 되어가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어요. 또 행사 당일에 외국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덩달아 신이 나고 평소에는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낼 기회가 아예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인 친구를 만들게 되어서 너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성북 대학생 노유민)

지난주 개최되었던 다문화 편지 낭송 대회에 이어 추석 행사를 진행한 '더체인지 마인드 인성교육원'은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과 계속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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