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고(우송고)자유ㆍ민주ㆍ정의 & 3ㆍ8 민주의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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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고(우송고)자유ㆍ민주ㆍ정의 & 3ㆍ8 민주의거 과제
  • 김승수 기자
  • 승인 2023.09.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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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3ㆍ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제 8대 임원진)
ㆍ회장 :김용재
ㆍ부회장 : 김명순(대전상고 10회),이영조,이종희,정신조(대전상고 15회),김항중,임도혁,이가희
ㆍ감사 : 김상섭(대전상고 6회), /나이수(구일비니루 대표)
ㆍ사무총장 : 이영조 / 사무국장 : 신경희 /재무국장 : 노수승
ㆍ총무위원회 위원장 : 김인영 / 학술교육위원회 위원장 : 정미선 / 편찬위원회위원장 : 이상철 / 홍보위원회 위원장 : 이주현 / 여성위원회 위원장 : 박경은 /사업위원회 위원장 : 이내관
ㆍ특별기구 : 3ㆍ8민주의거기념관건립 추진위원장 : 김영광 / 3ㆍ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후원회장 : 김선균 /3ㆍ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담당변호사 : 이현
3.8기념사업회 심포지엄 참석 단체사진
3.8기념사업회 심포지엄 참석 단체사진

2023.9.15(금)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023년 3 ㆍ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사)3 ㆍ8민주의거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한 행사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전 3ㆍ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주최로 4ㆍ19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던 대구 2ㆍ28민주운동, 대전 3ㆍ8민주의거, 마산 3ㆍ15의거,고려대4ㆍ18민주의거,4ㆍ19혁명의 세계사적 위상과  3ㆍ8 민주의거기념관의 과제와 실천방안이란 주제로 향후 활동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심포지엄의 순서는 수필가,4.18민주의거 부회장 오경자 기조강연, 배재대학교 초빙교수 이내관을 대신하여 이영조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국장 백재호의 3.8민주의거기념사업을 위한 2.28민주운동기념사업 사례발표를 하였다.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회장(제 8대)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회장(제 8대)

이어 (주)모습 기업설계팀 과장인 김남희의 3.8민주의거기념관 콘텐츠 구성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었다.

토론자로는 국제PEN한국본부 전민이사의 《4.19세대와 운동권세대의 민주의식은 ?》, 효학박사 P.H.D /철학분야 이영숙의 《3.8민주의거기념관의 과제와 실천방안 토론문》, 시인,CMB홍명희 시민기자의 《그 날의 함성,다시금 우리 가슴에 물결치기를》의 주제로 토론을 하였다.

주제발표를 통해 각 지역에서 발생한 민주의거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1960년 3월의 학생운동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시민혁명으로 인식,보전되는 계기를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수필가, 4.18민주의거 오경자 부회장 기조강연
수필가, 4.18민주의거 오경자 부회장 기조강연

제 8대 김용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2022년 7월에〈4.19혁명의 세계사적 위상과 지역기면사업회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건국 민주화 단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일이 있으며, 3.8민주의거기념관이 대한민국 혁명기념관이 되고, 민주화 교육의 전진기지로 작용할수 있도록 큰 포부를 밝힌바, 국가기념일인 3.8은 3.8민주의거로 만들어지고 있는 기념관은 피비린내 나는 민주의 역사위에 뜻이 새겨진 기념관을 기대하며,관련기관,시민단체,계승세대,그리고 강호제현 및 이웃들의 관심과 응원을 촉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내관 배재대학교 초빙교수 주제 발표 내용을 발췌하였다.

백재호, 김영광좌장, 김남희
백재호, 김영광좌장, 김남희

"3월 5일 옆자리의 친구가 은밀하게 나에게 귀뜸을 해주었다."

"대전고등학교 박제구를 만났는데 3월 8일 장면 후보의 공설운동장 유세 때 '학원의 정치도구화 반대',.서울신문 강제 구독 반대' 등을 구호로 각 학교가 일제히 시위에 참여하자고 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3월 5일 부터 은밀하게 상의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학도호국단 간부및 지도급 학우들의 의견 조율이 진행되고 있던 관계로 대전상업고등학교(현,우송고등학교)는 3월 8일의 시위에 동참하지 못하게 되었다.(이원옥 「대전상고민주의거」(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2005,33쪽」

 

대전상고(우송고등학교)전경
대전상고(우송고등학교)전경

이처럼 대전상고(우송고)의 시위 계획은 매우 치밀했고 계획적이었다."

"먼저 자유당의 부통령 후보 이기붕의 유세가 있는 3월 10일쯤에 맞추어 시위 날짜를 정했다."

"4.19혁명에 있어 3.8민주의거가 갖고 있는 중요한 의미는 바로 4.19혁명이 혁명으로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시작을 보통 2월 28일 대구학생 시위로 보지만, 일주일 뒤, 그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 바로 3월 8일 대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틀 뒤인 3월 10일에도 대전에서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는 매개 역할을 하였다.

토론시간
토론시간

시위 루트는 1조와 2조로 나누어 1조는 원동시장에서 중교를 지나 도청으로 행진을 하고, 2조는 대전역에서 목척교를 지나 역시 도청에서 합류하는 과정이었다.

이 루트대로 시위가 진행 될 경우 시내 중심가를 관통하게 되므로 대전 시민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이러한 3.8민주의거의 중심에는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등학교)6회 선배들의 충정어린 기획이 중심이 되었다.

대전상고 선배들의 조국을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하나의 표상이 아닐수 없다.

선배들의 민주의거 가치를 새기고,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의 활동을 민주주의 가치를 새기고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성숙한 민주 시민 의식을 함향 시켰다는 점에서 대전상고(우송고) 졸업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아야 할것이다.

 

종합토론시간
종합토론시간

이러한 대전상고(우송고)선배들께서 우리지역의 순수한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가 4.19혁명의 도화선은 우리나라 역사상 민주주의에 지대한 역할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날을 온 국민이 기억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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