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경영 MBA 「기훈」 碩士生(석사생)이 걸어온 길
상태바
한남대학교 경영 MBA 「기훈」 碩士生(석사생)이 걸어온 길
  • 김승수 기자
  • 승인 2023.09.10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딸 쌍둥이의 아버지 & 한 여자의 남편
∙ 경매사 자격증
∙ 유통관리사 자격증
∙ 자바 프로그램 자격증
기훈
기훈

 

안녕하세요. 23년도 경영MBA 석사과정 신입생 기훈입니다.

저는 두 딸의 아빠이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대전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쌍둥이로 이제 4살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모두 아픈 곳 없이 잘 지내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고향은 충남 논산입니다.

할아버지께서 북한에서 홀로 내려오셔 논산에 정착하셨습니다.

 

祖父母拰(조부모님)과 부모님께서 함께 살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큰 어려움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고등학교 시절 집안 사업이 어려워져 조금은 어려운 시기도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여 전공이 생각과 달라 조금 방황을 하였고 군대를 다녀온 후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휴학을 최대한하고 보니 대학을 10년 만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현재 다니는 직장에  처음 취직을 하였고 현재 까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매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것 같은 직업이지만 대부분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직업입니다.

아버지께서 건축을 하시다가 IMF 이 후에 채소, 과일 장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경매장에 자주 다녔기 때문에 경매사라는 일을 일찍 접하여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에 일찍 취업이 되어 지금까지 별 탈 없이 다니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다니면서 저에게 가장 큰 행운은 아내를 만난 것입니다.

 

나이차이가 조금 있다 보니 허락을 받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주변 동료들, 친구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착한 아내와 예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하고 행복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제 23학년도 대학원 신입생입니다.

 

대학교를 01학번으로 입학하여 10년도에 졸업을 하였고 23년도에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대학원에 다니기로 하였고 사실 큰 기대나 의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첫 강의를 듣고 교수님, 선배님 그리고 동기들을 보니 무언가 생각이 조금 바뀌는 걸 느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그 만큼 또 다른 분위기에 적잖이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안일했던 마음이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생활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저의 목표는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고 학교에 다니는 동안 공부 외에도 무언가 남는 것이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는 것입니다.

 

똑똑한 학생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