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612의 속삭임] 전건호 시인 / 아프지 않은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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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2의 속삭임] 전건호 시인 / 아프지 않은 것은 없었다
  • 강신영
  • 승인 2023.08.27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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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한 줄기 어둠 속에서도 상처받은 영혼들에 청하는 목소리입니다. 그 어둠에 묻힌 아픔과 상처의 깊이를 알면서도, 그 속에 깃든 희망의 불꽃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시는 인간 존재의 취약성과 복잡함을 깊이 공감하게 합니다. 삶에 수반되는 어려움을과 격동적인 삶 속에서 완전한 평화의 순간이 드물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시인은 험담에 대한 우리의 취약성, 우리 몸을 덮치는 피로, 우리 삶을 일련의 전투로 만드는 일상의 어려움 등 인간 존재의 본질을 포착합니다.

인간 경험의 상호 연관성이 강조됩니다.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형제자매에 대한 언급은 비록 우리가 공통의 기원을 공유하더라도 우리의 여정은 고유하게 우리 자신의 것임을 통렬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시의 후반부는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호소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심지어 사회에서 무가치하다고 간주되는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베풀 것을 촉구합니다. 이 대사는 우리의 판단을 뛰어넘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라고 손짓합니다. 시의 결론 메시지는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일시적인 삶은 비난보다는 이해와 사랑으로 가득 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연결을 추구하며, 무엇보다도 우리가 서로 함께하는 찰나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도록 간청합니다.


♥ 시간이라는 거대한 모자이크 속에서 우리의 조각들은 짧지만 서로 얽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도 사랑이 우리를 안내하는 별이 되도록 하세요. 광대한 우주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닿았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깊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는가입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온전히 사랑했고, 그 대가로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한국전통음식학술연구소 대표 강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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