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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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홍경석 시민기자
  • 승인 2023.08.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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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댄스 아카데미 개업식 구름 인파 북적

 

예부터 우리 민족은 음주가무(飮酒歌舞)에 뛰어났다. ‘음주가무’는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일을 말한다. 여기서 ‘음주’를 빼고 ‘가무’만 있다면 그 절정과 희열은 더할 터.

하지만 매사 부족한 나로서는 음주가 없는 한 가무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나의 한계이다. 아무튼 ‘춤’은 장단에 맞추거나 흥에 겨워 팔다리와 몸을 율동적으로 움직여 뛰노는 동작이다.

 

사노라면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그러다가 자녀를 출산하든가 그 자녀가 자라서 소위 명문대에 합격하고, 결혼까지 하는 날에도 기쁨은 배가 된다. 따라서 이런 날에는 응당 춤이 동원돼야 한다. 사람이 십인십색이듯 춤에도 종류가 많다.

이를 모두 열거하자면 지면이 부족하겠기에 네 가지만 소개한다. 먼저 왈츠(waltz)는 3박자의 경쾌한 춤곡 또는 그에 맞추어 남녀가 한 쌍이 되어 원을 그리며 추는 춤이다.

 

룸바(rumba)는 19세기 초에 아프리카계 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활기차고 빠른 4분의 2 박자의 리듬에 마라카스 따위의 타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격렬한 리듬의 룸바 음악에 맞추어 추는 사교춤인데 이 춤의 기본 동작은 허리로부터 아랫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발레(ballet)는 연극의 대사 대신에 춤에 의하여 진행되는 무용극 예술이다. 16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 프랑스 궁정에서 발달한 것으로, 독무(獨舞)ㆍ조무(組舞)ㆍ군무(群舞)로 구성되며, 음악ㆍ문학ㆍ미술ㆍ조명ㆍ의상을 포함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가 있다.

 

끝으로 라인 댄스(line dance)는 많은 무희가 한 줄로 늘어서서 추는 희극적인 춤이다. 이 모든 춤을 배울 수 있는 [EZ댄스 아카데미] 개업식이 8월 25일 대전시 서구 갈마동 1433 동아프라자 빌딩 4층에서 열렸다.

여전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구름 인파로 북적인 이날의 개업식은 선남선녀들의 댄스파티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내빈 소개, 대표 인사, 이지임원 소개, 축사, 시범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의 주인공인 태암 안영준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로타리클럽에서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봉사와 나눔, 기부에 정진해 왔다. 로터리 인터내셔널(Rotary International)은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폴 P. 해리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사회봉사와 국제 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민족의 가장 진실된 표현은 그 민족의 음악과 춤에 있다. 몸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미국의 댄서이자 안무가였던 아그네스 드 밀이 남긴 명언이다.

안영준 대표는 인사말에서 “댄스도 운동입니다. 댄스의 장점은 몸매를 다듬어 주고 조정력이 향상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자존감까지 향상합니다. 로타리클럽에서 사무총장으로 이타적 삶을 살아온 것처럼 만인에게 모두 유용한 EZ댄스의 활발한 보급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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