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결연 10주년 기념 대전 - 선양 태권도 우슈 친선 교류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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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결연 10주년 기념 대전 - 선양 태권도 우슈 친선 교류전 성황
  • 홍경석 시민기자
  • 승인 2023.08.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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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돈독해지고 있는 양국 간의 교류

 

자매. 우호 협력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사업인 [자매도시 결연 10주년 기념 대전 - 선양 태권도 우슈 친선 교류전]이 8월 13일 13시 30분부터 대전시 동구 성남로 33 <성남 다목적체육관> 2층에서 열렸다.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사회서비스원 등이 주최하고 대전시 우슈협회, 대전시 태권도협회, 대전시 외국인통합지원센터 등이 주관한 뜻깊은 이 행사는 불을 뿜는 듯한 염천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출연진과 관중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양 도시의 참석 내빈 소개에 이어 각종 행사의 순서 소개가 중국어 동시통역으로 전개되어 흥미까지 진진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길주 대전시 도시 브랜드 담당관, 중국 선양시 류전닝 부비서장, 선양체육운동학교 류썬 교장, 대전시 태권도협회 윤여경 회장, 대전시 우슈협회 장동주 회장 등이 축사 및 인사말로 성남 다목적체육관을 찾은 관중들께 감사 인사를 올렸다.

양 도시 참가 선수단 소개 다음으론 대전시 우슈협회의 축하공연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대전시 및 선양시 선수들의 우슈 교류전이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태권도 교류전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다 아는 것처럼 ‘태권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를 바탕으로 한 운동으로 손과 발, 또는 몸의 각 부분을 사용하여 차기, 지르기, 막기 따위의 기술을 구사하면서 공격과 방어를 한다.

단체전과 개인전이 있으며 개인전은 체급별로 이루어진다. ‘우슈’는 중국의 전통 무예를 바탕으로 한 운동이다.

 

종목은 크게 권법과 무기술을 보여 주는 표연 경기와 같은 체급의 선수끼리 서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권법은 장권(長拳), 남권(南拳), 태극권(太極拳)으로, 무기술은 도술(刀術), 검술(劍術), 곤술(棍術), 창술(槍術)로 세분된다. 따라서 태권도와 우슈는 한국과 중국의 정통 무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국가 간의 자매 도시(姊妹都市) 결연은 양 국의 시민의 문화 교류나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도시 관계의 개념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 대전과 중국의 중추 도시 선양의 자매도시는 결연을 맺은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변하기는커녕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전시 우슈협회 장동주 회장은 “내년에도 오늘처럼 뜻 깊고 멋진 교류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매도시 결연 10주년 기념 대전 - 선양 태권도 우슈 친선 교류전’을 성황리에 마친 양국의 선수와 임원진들은 ‘영시 축제’가 열리는 은행동 일원으로 공연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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