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운의 '기운찬 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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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의 '기운찬 사진여행'
  • 김기운 기자
  • 승인 2023.04.09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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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숨겨진 여행 장소를 함께 공유하며 떠나보는 글과 사진여행

『기운찬 여행1.』  부산 가덕도 '연대봉'

부산속 제주같은 아름다운 섬 '가덕도'로 봄여행을 떠나 볼까요

'연대봉'에 대해 먼저 잠시 알고 올라 봅니다

 높이는 459.4m로,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섬들과 거제 해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부산광역시에서 가깝고 천천히 오르더라도 4시간 정도면 종주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천성선착장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산행안내도 간판이 나온다. 간판을 따라 산행로를 10여 분 올라 임도를 거쳐 왼쪽으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그곳에서 가파른 산길을 올라 낙타등바위를 지나면 봉화대가 있는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어음포곡으로 나와 왼쪽으로 가파른 하산길을 타고 내려와 산불감시초소, 소양보육원을 지나 덕문중고교, 가덕도동주민센터로 하산하면 4시간 걸린다. 선창부두까지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걸으면 20여 분 걸린다. 교통편은 진해시 녹산선착장에서 선창마을까지 배를 타야 한다.

입구에 잘 만들어진 가덕도 여행 안내 표지판

필자는 천성대항길을 따라  연대봉 생태터널을 막 지나면 만나는 '지양곡주차장'에 차를 무료주차후 출발합니다. 

가덕도 구석구석을 여행 다니기 좋아요 

오늘 연대봉에서 선물받을 기쁨과 기대를 가득안고 출발 

나무데크 난간을 따라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몇 십 미터만 올라오시면 '백재덕 추모쉼터'와 함께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가덕도 갈맷길  안내도를 만나게 됩니다.

'지양곡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경사도가 좀 있지만 잘 정돈된 등산로

 출발부터 경사도가 조금 있지만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가마니를 깔아 정갈하고 깨끗한 등산로를 따라 즐겁게 출발할수 있게 해 줍니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바다풍경

 새벽 이른 시간이라 필차의 차량 한대만 덩그러니 '지양곡주차장'에 놓여져 있는 모습

참고로 '지양곡주차장'은 차박과 취사행위가 일체 금지되어 있는 곳입니다.

멀리 섬들이 도란도란 

20여분 정도를 올라오면 멀리 앞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가대교 휴게소와 함께 보이는 거가대교

거가대교 휴게소가 보이고 그 뒤로  국내 최고의 해저터널 거가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벚꽃들이 터널을 이룬 등산로

벚꽃들도 이 아침을 싱싱한 웃음으로 맞이해 주는 듯한 상쾌함 

안내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는 안전한 등산로

비록 경사도는 조금 심하지만 부지런히 올라오니 '연대봉 0.1km' 표지판을 보니 기운이 솟습니다.

'대항새바지길'을 출입을 금지해 놓았습니다.

숲속으로 등산로가 연결 됩니다
경사면을 따라 걸으니 구슬땀이 맺힙니다

 

높이 솟아 맞아하는 연대봉 정상

 

녹색 새순들로 더욱 푸르런 모습

철쭉들도 앞다투어 봄꽃의 행렬에 뒤지지 않으려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계절 

일출빛이 수평선 너머로 붉은색을 수놓기 시작
매직아워 대자연의 신비로움 
정상 연대봉에 솟은 바위의 위용

드디어 정상에 도착 합니다. 

바위 뒤로 펼쳐지는 일출의 찬란함
굳건히 버틴 바위처럼 강렬한 일출의 태양빛

 수평선 위로 펼쳐지는 창조주의 선물 하루가 시작되는 이곳.

 

'부산신항'을 목적지로 부지런히 달려온 무역선이 내려 보이는 곳
'연대봉 봉수대'가 보이는 정상 풍경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이다. 연대봉 봉수대는 북쪽으로 생곡동(生谷洞)의 성화례산 봉수, 서쪽으로 진해시 웅천동(熊川洞)의 사화랑 봉수에 응한 연변 봉수이다. 또한 연대봉 봉수는 천성진(天城鎭)과 가덕진(加德鎭)을 방비하며, 대마도(對馬島) 방면에서 출몰하는 왜구를 감시하였다. 고려 시대 왜구의 침입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감시하기 가장 좋은 위치로 주목받아 고려 의종(毅宗) 대를 전후하여 설치되었으며, 1894년(고종 31) 전국의 봉수대가 폐지되면서 함께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벚꽃과 함께 펼쳐지는 봄꽃 파노라마
하늘향해 수놓은 봄꽃들로 수놓은 연대봉 정상
대마도 왜구들을 감시했던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봉수대 모습
연대봉의 돌비석이 정상을 말해 주는 풍경
해저로 숨겨진 해저터널 모습
왜구의 움직임을 제일 먼저 알렸던 이곳 봉수대
대한민국 경제의 메카 부산신항 무역선 모습
연신연신 콘테이너를 가득 실은 무역선들이 도착하고 떠나는 풍경
거제도가 더욱 가까워진 '거가대교' 
봄향기의 향기가 가득한 연대봉 
연대봉 전망대에서 누려보는 봄빛 풍경
한그루의 나무처럼 묵묵히 지켜온 시간들
검붉은 태양볕 가득 희망이 가득
아침의 일과를 힘차게 달려가는 어부의 손길
어부들의 일상도 예술이 되는 곳
홍매화도 연대봉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모습
매화속 거가대교는 하나의 작품
23년 더욱 무역과 경제의 활력을 기대하는 아침
코로나의 여파로 닫혔던 경제가 활짝 열리기를 응원하는 아침
해안절벽의 부서지는 파도
명지국제 신도시의 모습
산불관리인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천성 대항길을 따라 담는 풍경들1
천성대항길을 따라 담는 풍경들2

4월 봄향기 가득한  가덕도 연대봉으로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

건강과 낭만 그리고 행복 넘치는 만족을 가득 채워주기에 충분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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