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가 ‘역사 유물 만들기 대회 작품전’을 교내에서 12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역사 탐구와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월 7일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하여 우리 역사 유물을 직접 제작해 보는‘역사 유물 만들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첨성대, 수원화성장대, 경복궁 교태전, 거북선, 안용복 도일선 등 학생들 대회에 선보였던 다양한 출품작들로 구성됐다.
상 이름도 특이하다.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역사적 인물들의 업적을 생각하도록 세종대왕상, 장영실상, 정약용상, 이순지상, 홍대용상 등 위인의 이름으로 지었다.
대회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1반 모둠원들은 “다보탑, 석가탑 등 유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관련 설화와 설립 배경 등을 조사하고 탐구하며, 역사적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용 교장은 “대회는 학생들이 역사 유물을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온고지신의 자세를 체득하는 소중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설립된 2년제 학교로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이며, 주간 과정과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과정이 있다.
입학문의 042-250-6700으로 하시고 기타 자세한 사항을 원할경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황효인(☎ 042-250-6731)에게 연락주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