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와 가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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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와 가물치
  • 김승수 기자
  • 승인 2022.11.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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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정재환 교학부장
대전 골든 메디컬케어 재활 요양원 김영주 원장 교수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정재환,김승수,김종봉,김신욱,윤여홍,김명정,김미숙,김상희,김성자,남태숙,김혜진,박봉춘,박서하,신동호,신민우,안애란,오영자,윤복중,이강복,이성규,이재현,이현국,전경자,정한숙,조은정,조태근,진수만,최여진,최점복,홍경석
92세 할머니 후회: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자주 웃는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92세 할머니 후회: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자주 웃는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우렁이와 가물치

우렁이는 약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애지중지 키운 자식도 지 가정 차리면 그만이여"
"애지중지 키운 자식도 지 가정 차리면 그만이여"

 

엄마 우렁이는 한 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다 주고
빈껍데기만 흐르는 물길 따라 둥둥 떠내려간다.

"열심히 모은 돈 줄을때 가지고 갈거여? 왔을 때처럼 빈손으로 가는 거여"
"열심히 모은 돈 줄을때 가지고 갈거여? 왔을 때처럼 빈손으로 가는 거여"

 


그 모습을 본 새끼 우렁이들이 "우리엄마 두둥실 시집가네" 합니다.

​그와 반대로 가물치는 수천 개의 알을 낳은 후
바로 눈이 멀게 되고

"그 놈의 인생이 뭐라고 뭐 이리 아득바득 살았는지 옘병"
"그 놈의 인생이 뭐라고 뭐 이리 아득바득 살았는지 옘병"

 


그 후 어미 가물치는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데,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어미 가물치가 굶어 죽지 않도록
어미 입으로 들어가 굶주린 배를 채워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건 자식놈 뒷바라지 한다고 돈 있어야 노후가 편하다케서 억척같이 모았는데"
"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건 자식놈 뒷바라지 한다고 돈 있어야 노후가 편하다케서 억척같이 모았는데"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어미 가물치가 눈을 다시 회복할 때쯤이면
남은 새끼의 수는 10%도 생존치 못하고
대부분의 어린 새끼 90%정도의 가물치는 기꺼이 어미를 위해 희생한다고 합니다.

"이제 좀 놀아볼까 했더니 옘병 이곳저곳 안쑤시는 곳이 없어"
"이제 좀 놀아볼까 했더니 옘병 이곳저곳 안쑤시는 곳이 없어"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고 합니다.

우렁이와 같은 자식에 대한 희생, 가물치와 같은 부모님께 대한 효도
다시 한 번 깊게 새깁니다.

"젊은 사람들 말맹키로 인생은 타이밍인 거시었다"
"젊은 사람들 말맹키로 인생은 타이밍인 거시었다"

눈 좋을 때 예쁜 것 많이 보고 ~
귀 잘 들릴 때 좋은 음악 많이 듣고 ~

치아 좋을 때 맛난 것 많이 먹고 ~
가슴 떨릴 때 사랑도 많이 하고 ~

"너 부터'잘살아! 그게 최고의 삶이야."
"너 부터'잘살아! 그게 최고의 삶이야."

 

인생 뭐 별게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훌쩍 떠나야 할 인생
오늘이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인생길 ~
인생길 ~

 

삶은 하늘이 주신 것이고,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

[글 정재환 부장 보내옴,사진 김영주 원장 보냄]

세월아 너만 가거라  나는 쉬었다 갈란다
세월아 너만 가거라 나는 쉬었다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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