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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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상 가속화
  • 박상현
  • 승인 2021.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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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범정부 백신 도입 TF 팀장,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CEO) 면담 통해 △ 신속한 허가 절차 진행, △기술이전 위탁생산 계약 연장, △ 원자재 공급 협력 등 논의 -

□ 권덕철 ‘범정부 백신 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월 27일(화) 한국을 방문한 스탠리 어크(Stanley Charles Erck) 노바백스 회장(CEO)을 만나 코로나19 백신 조기 공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 현재 정부는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 명의 약 2.75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총 1억 9,200만 회분(9,9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하였으며, 이 중 노바백스 백신은 총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에 해당한다.

  - 노바백스 백신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3분기까지는 최대 2,0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 노바백스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보관·유통이 쉽고,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원액으로 1~2년, 2~8℃에서는 6개월 정도 유효기간 예상

   ** 임상 3상 결과 : 예방효과 96.4%, 영국발 변이 86%, 남아공발 변이 55.4% (출처 - 노바백스 홈페이지)

 ○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을 해외 기업이 판매하는 기존의 위탁 생산 방식*과는 달리 기술 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기업이 생산하고 우리 정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 해외기업 ↔ 정부간 계약 통해 한국에 백신 공급 / ** SK바이오사이언스↔정부간 계약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백신을 한국에 공급

  - 이와 관련 지난 1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노바백스 社 스탠리 어크 회장과의 영상 회의를 통해 관련 계약 체결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 그간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의 조속한 국내 공급을 논의 하기 위해  스탠리 어크 회장과 두 차례에 거쳐 영상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 오늘(4.27) 회의는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관계 부처 및 노바백스 社 간 고위급 회의와 문재인 대통령 및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 간 면담 등 2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그간 논의 성과를 보다 구체화하고, 백신 생산․공급 관련 정부와 노바백스 社 간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노바백스社는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합의하였다.

 ○ 첫째, 내년에도 백신 생산·활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이전 생산 방식(license-in) 계약 연장을 적극 추진한다.

  -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社는 백신 원액 생산은 올해 말까지, 완제 충전은 내년까지 기술 이전 생산 방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이에 정부는 해당 백신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원액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 생산 방식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을 통한 안정적인 백신 공급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 백신 개발 원천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둘째, 정부와 노바백스 社간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던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대한 원부자재 확보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는 개별 원부자재 생산 기업 등과 1:1 협의를 통해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한 바 있다.

  - 그간 구축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노바백스 社는 국내 공급 백신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글로벌 공급분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를 국내 공급분 생산에도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였다.

  - 이에 대해 정부는 그간의 공동 대응 경험을 살려 노바백스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셋째, 노바백스 백신이 조기에 국내 예방접종에 활용되도록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 노바백스 社는 현재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 및 유럽(EMA) 등에서 허가 절차를 우선 진행하였으나, 앞으로는 한국도 해당 국가와 병행하여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 이를 위해 노바백스 社는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한국에 조기에 제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백스 백신심사반’ 운영 등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 등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하였다.

  - 참고로 허가 관련 세부 논의를 위해 노바백스 社 허가 담당자도 함께 방한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실무 협의를 진행(‘21.4.27.)하였다.

□ 오늘 회의는 노바백스 백신을 국내에 조기 도입하고, 올해는 물론 내년 이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목표한 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나, 국민들께서 충분히 안심하실 수 있도록 백신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이중 삼중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 ”백신 도입에 대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국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한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을 통해 신속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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