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실부모한 아버님과 8남매중의 어머님 사이에서 3대독자로 태어나 3명의 여동생들과 다섯식구들과 자랐습니다.

독자로 부모님의 기대 및 사랑을 많이 받고 학업생활중 아버님이 중2때 사업실패로 인해 상업고로 진학하였습니다.

상고재학시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여 3년 장학생으로 학업을 마치고 대한통운에 취업하였다.

실업계고등학교는 제가 다닐 때만 하더라도 고등학교 졸업을 완성교육으로 생각하고 사회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다.

저는 공부에 대한 열망으로 한남대학교 야간대학에 입학하여 주경야독으로 4년간을 휴학없이 마쳐 무사히 졸업을 할수 있었다.

저의 학창생활중 초등학교는 아버님의 사업관계로 이사를 자주하여 학교를 3군데 경험을 하였다.

중,고등학교때는 모범생으로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였으며, 특히 선생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지금도 은사님과 자주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때는 상업고의 특별반인 학생은행반에서 은행장으로 활동도 하는등 적극적인 책임감으로 학교생활을 하였고, 대학교는 晝耕夜讀(주경야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재학 생활을 하여 졸업을 하였다.

저는 친구들과 관계에서도 항상 배려를 하는 마음으로 사귀어 다양한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 것이 장점이다.

항상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중이다.

모임 또는 단체생활의 총무도 맡았으며 주위에서 변함없는 친구로 인정받고 있다.

나의 단점은 너무 차분하다 보니 자기주장이 약하는 평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성당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

대한통운에 근무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였으며(인사,경리,운수,택배,물류창고 운영,배차등) 물류전반에 걸쳐 배우고 익혔다.

특히 대한통운에서 동아건설과 합작 사업인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파견되어 9년간 해외근무를(대한통운 파견 7년, 리비아회사2년)하였고, 2011년 리비아ANC근무시 리비아혁명으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퇴사를 해야만 하는 아픈 기억이 있다.

국내에 들어와서 물류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물류회사인 세계TLS 및 ㈜율림 여수영업소장으로 근무하였으며, 지방근무를 종료하고 고향인 대전에서 물류회사를 다니던 중 학업의 열망으로 늦은 나이에

모교인 한남대학교에서 전공했던 경영학과와 접목된 MBA석사과정에 입학하여 이제 졸업을 한 학기만 남겨놓고 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기회가 주어지고 주변에서 공부를 권할때,시작하라"는 것이다.

물론 스스로 알아서 석사과정을 오게된 후배들이야 칭찬을 해주고 싶다.

준비된 사람만이 여건이 주어지면 그 일을 감당할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주변 관계에 신경을 쓰고 마음가짐과 몸 가짐을 단정하게 하며 상대를 배려 할줄 알아야 긴 인생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좋겠다.

이러한 과제를 내준 교수는 무슨 생각을 갖고 새삼스럽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라고 했는지 곰곰하게 생각하면 바로 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김승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