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 대전중구문인협회 2023년 정기총회 시상식 및 아프리카 어린이 급식 후원인 만남] 행사가 2023년 3월 11일(토) 12시부터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로 31 서대전역 앞 스카이팰리스 2층 <신쭈꾸황 서대전역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황금의 휴일이자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경향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와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원들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확인하며 반가운 재회의 기쁨부터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행사는 김정희 시인의 경기민요이자 봄노래의 압권인 ‘매화타령’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다음으로는 푸짐한 시상식이 열렸다.

한진호 소설가는 최고 영예인 제1회 국제 IBA 영국 문학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어워드(global award)의 영예까지 동시에 안았다.

이어 대전광역시장 상에는 김근수, 배동선, 한영아 문인과 의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전경찰청장 상은 김기범, 박상규 문인이 나눠 가졌다. 대전중구청장 상은 김정희, 권대영, 한홍선, 현영길 문인이 공동수상을 맛봤다.

대전중구의회 의장상은 황한섭, 장윤진 문인과 시 낭송가가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전중구문화원장상은 이정숙, 손영란, 김현철 문인이 받았다.

 

제3회 해외작가상은 홍경석 작가가 수상하면서 최근 발간한 다섯 번째 저서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의 판촉에도 가일층 속도가 붙게 되었다.

제2회 중한문학상은 나영순, 이형석, 홍윤표, 황인성, 석정희(미국 거주) 문인들이 수상하면서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의 세계적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 대전중구문인협회 김우영 회장의 공연으로 ‘첨밀밀’ 노래를 기타 선율에 맞춰 모두가 한목소리로 합창했다.

‘아프리카 어린이 급식 후원’ 경과보고 및 소개에 이어서는 고안나 문인의 ‘사진’ 시 낭송이 <신쭈꾸황 서대전역점>을 찾은 여타의 손님들 귀까지 솔깃하게 만들었다.

한진호 소설가의 하모니카 연주 ‘봉숭아’ 다음으로는 유양업 성악가의 ‘그리운 금강산’이 앙코르까지 연발하게 견인했다.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 대전중구문인협회 김우영 회장에 대한 회원 모두의 압도적 찬성으로 차기 회장의 중책 신임 확인으로 인사말을 하게 된 김우영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님 모두를 가족 이상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근수 시인의 ‘5월의 연가’ 시 낭송 다음으로는 백하나 가수의 ‘인생버스’와 앙코르곡 ‘평행선’이 막춤의 달인으로도 소문이 짜한 홍경석 작가의 안무(按舞)와 어울려 박수갈채와 포복절도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와 공부 중인 자리파 학생은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에서 후원한 장학금으로 공부를 잘하고 있다”며 “더 열심히 공부하여 고국에 귀국하면 한국어 강사로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우영 회장의 기타 연주에 맞춰 ‘모닥불’과 ‘찔레꽃’을 합창한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원들은 뜨거운 정이 담긴 오찬을 나누며 완연한 봄의 정기까지 만끽했다.

 

봄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상징한다. 이른 봄에는 조석으론 아직 날씨가 쌀쌀할 수 있으나, 꽃피면 더욱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활동이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봄의 정기를 더욱 만끽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사람과 사람간의 정리(情理)도 필수적이다.

이날 푸짐한 행사와 잔치를 마친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원들은 다시금 정겨운 재회를 약속하며 아쉬운 석별의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