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atz(카츠)의 세가지 자질
경영자가 계획을 수립하고,조직을 구성하고 부하직원을 지휘,감독하며 통제하기 위해서는 각 기능별로 기초지식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 나름대로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이러한 경영자가 갖추어야 하는 자질에 대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Robert Katz는 이러한 자질을 크게 세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①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실무능력(technical skills) : 기술적인 자질이라 함은 전문적인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이해하고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생산부서를 맡고 있는 부서장은 최소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일 것이고, 공인회계사는 회계업무에 관한 한은 남들보다 더 풍부한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인 자질은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자질로서 직급이 높아질수록 책임져야 하는 업무의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므로 기술적인 자질보다 다른 자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 된다고 볼수 있다.
②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질(human skills) : 조직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일 중의 한 가지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인간적인 자질이라 함은 조직구성원으로서 다른 구성원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단위조직의 장으로서 부하직원들과 마찰 없이 순조롭게 업무를 통솔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자질은 가진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고 대화를 많이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동기부여를 통하여 부하직원들이 항상 좋은 분위기,신바람 나는 분위기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게 한다.
③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볼 수 있는 능력(conceptual skills) :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조직내에서 세부적으로 능수능란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조직 밖에서 전반적으로 조직이 지금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조직이 속한 사회가 어디이며,기업인 경우 지금 어떠한 산업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그 산업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숲속에서 나무만 보지 않고 숲 밖에서 숲 전체를 보는 안목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위에서 설명한 두가지의 능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추상적인 능력이라 할수 있겠다.
이러한 자질은 경영자 계층별로 모두 요구되는 자질이기는 하지만 상위경영자에게 더 많이 요구되는 능력이라 할수 있다.
경영계층에 따라 요구되는 3가지 자질은 최고경영자,중간관리자,현장감독자(기술적능력,인간적능력,개념적능력)세가지 능력은 모든 계층의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나 경영자 계층별로 중요한 정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먼저 전문적인 기술적 실무능력은 하위계층의 경영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되는 자질이다.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는 능력은 상위계층의 경영자에게 더 요구되는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은 모든 계층의 경영자에게 비슷하게 요구되는 자질이다.
한 경제 연구소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손 마사요시(손정의)사장,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잭 웰치 전임회장,스위스 ABB(Asea , Brown Boveri)의 퍼시 바네빅 전임회장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3인 최고경영자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이들 3인은 변화를 추구하고,조직의 장기비전을 종업원들과 공유하며,종업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