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석 작가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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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석 작가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 출간
  • 김승수 기자
  • 승인 2023.02.2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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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홍경석 작가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 출간 인기 집중
홍경석 저자 : 고난의 베이비부머 핏덩이 시절 집을 나간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홍경석 작가 신간 : "두번은 아파봐야  인생이다"
홍경석 작가 신간 : "두번은 아파봐야 인생이다"

홍경석 작가가 야심만만한 다섯 번째 저서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펴냈다. 

어머니는 스승이요, 영원한 후원자이며 심지어 우주(宇宙)라고 했다.

그러나 홍경석 작가에게는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올해 65세인 홍경석 작가는 어머니의 얼굴조차 기억에 없다. 

홍 작가가 핏덩이였을 때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그리곤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버지와의 불화가 원인이었다. 

그 바람에 홍 작가가 그동안 겪은 고난은 그 어떤 장강(長江)보다 깊다. 그래서 아프다. 

하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이제는 비교적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의 제목 <두 번은 아파봐야 인생이다>에서 말하는 ‘두 번’은 중의적(重義的)이고 포괄적(包括的) 개념이자 표현이다. 

세상에 어찌 두 번만 아팠던 삶이 있었겠는가.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두 번’은 결코 둘(2)이 아니다. 어쩌면 그의 몇 배 혹은 몇십 배로 확장될 수 있다.

 

그만큼 저자는 이 풍진 세상을 온갖 아픔과 시련, 풍상을 몸으로 부대끼고 극복하며 살아왔다. 

그 과정이 너무도 혹독해서 때론 모든 걸 포기하려는 비겁함도 때때로 고개를 쳐들었다.

 

그래서 물불 안 가리는 청소년기 때는 이 세상의 행복들에게 적개심과 반감을 품으며 반항하고 충돌하기도 했다. 

소년가장 시절 부랑배들에게 맞지 않으려고 배운 운동은 비겁하거나 의리가 없는 자를 향한 응징의 수단이라는 일탈 행위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한 격정과 때론 제어 곤란의 소용돌이를 헤가르다로 극복하게 해준 건 ‘천사표’ 아내였다. 

홍 작가의 아내는 아들에 이어 딸이라는 소중한 선물까지 품에 안겨주었다.

사랑스러운 두 아이는 그때부터 홍 작가에게 삶의 목적으로 우뚝한 지표이자 거울이 되었다. 

아울러 교육은 이 험난한 세상을 거뜬히 살아갈 수 있는 평생 튼튼한 그물이란 걸 간파한 홍 작가는 일찍부터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자녀는 서울대 등 명문대를 나왔으며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홍경석작가 일러스트
홍경석작가 일러스트

홍 작가 또한 고작 초등학교 졸업만이 학력의 전부였지만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와 실천으로 본인의 삶 자체를 바꾸었다.

그 비결은 만 권의 독서와 20년 동안 이어온 글쓰기에 있었다. 

덕분에 홍 작가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했다.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는 책의 내용이 푼푼하다.

‘chapter 1~4’까지는 인생길의 고진감래(苦盡甘來) 순서를 밟았다.

‘chapter 5’는 트로트 열풍 시대에 부응하고자 히트한 우리의 친근한 대중가요를 모티프로 썼다.

‘chapter 6’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 영화와 외국영화를 각 4편 골라서 글의 소재로 활용했다.

‘chapter 7’은 사자성어(고사성어)를 중심으로 했다. 

끝으로 ‘chapter 8’에 나오는 글은 홍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언론사의 칼럼 중에서 엄선하여 실었다.

또한 8개의 챕터(chapter)로 글을 실은 것은 ‘칠전팔기(七顚八起)’를 나타내기 위함에서였다고 한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면 못할 게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오는 3월에 영예의 한국해외문화작가상을 수상할 예정인 홍경석 작가는 지역에서 프리랜서 시민기자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자원봉사 개념의 마인드에 입각한 취재와 보도로 주변의 선망까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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