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3관음성지 제 26호 속초 新興寺(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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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3관음성지 제 26호 속초 新興寺(신흥사)
  • 김승수 기자
  • 승인 2022.09.10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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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성지 지정판이 없는 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033-636-7044/www.sinhungsa.kr
설악산 신흥사
설악산 신흥사

2022.09.03(토)대한민국 33관음성지 중 제 26호 속초 설악산입구의 『신흥사』를 찾았다.

653년(신라 진덕여왕 7) 자장이 창건 석가의 사리를 봉안한 9층 사리탑을 세워 香城寺(향성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신흥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신흥사는 계속 소멸되면서 향성사 → 선정사 → 신흥사로 계속 명칭이 바뀌어 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이다.

청동불상(통일대불)
청동불상(통일대불)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운서·연옥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했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을, 1715년에는 설선당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을, 1813년에는 불이문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가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보물 제 1981호 극락보전
보물 제 1981호 극락보전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

1997년 10월 높이 14.6m로 세계 최대의 청동불좌상이 조성한지 10년만에 일주문 앞에 봉안되었다.

통일염원 사리탑
통일염원 사리탑

이 청동대불은 통일을 염원하며 세운 것으로, 일명 '통일대불'로 부른다. 부속 암자로 선정사의 옛터에서 세워진 내원암과 655년 건립한 계조암, 1785년(정조 9)에 창건한 안양암등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족이 있어도 외로울때가 많다. 각자 도생의 길을 걸으면서 무엇인가 사회에 기여한고 있다는 자체에 무게감을 두지만 현실을 회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럴때면 나도 모르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게 된다.

관음성지 인장
관음성지 인장

막상 현실을 떠나 살다보면 문명의 이치에 찌든 인간이기에 쉽게 마음대로 몸을 맡길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훗날 알게 될것 같다.

깊은밤 도량도 아니고 물소리 바람소리 인적이 드문 산사에서 나홀로 깊은 시름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아마도 속세의 기쁨을 져버리지 못한 얄팍한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나타내는지 모른다.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 많지 않다. 주어진 길을 걸으면서 나는 누구를 위해 삶을 살아가는지 이정표 없는 거리에서 가끔씩 미아가 된다.

청동불상 뒷편 지하 관음전
청동불상 뒷편 지하 관음전

이런 미아를 따스히 품어줄 그분에게 속삭인다. 삶은 떠나고 그리고 다음 주자들이 또 맡아서 그렇게 아름다운 운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여행속에서 그 무엇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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