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방울 별
전건호
그대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에 갇힌 나를 바라본다
눈물이 내미는 손을 잡으니
눈물방울 속에서
거리를 가늠할 수 없는 별이 반짝거린다
드디어 정박碇泊인가
두레박도 없이 흘러내리는
저 별에 갇혀
평생을 떠돌았으니
그대 안에 백 년을 잠들어도
목이 마른
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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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방울 별
전건호
그대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에 갇힌 나를 바라본다
눈물이 내미는 손을 잡으니
눈물방울 속에서
거리를 가늠할 수 없는 별이 반짝거린다
드디어 정박碇泊인가
두레박도 없이 흘러내리는
저 별에 갇혀
평생을 떠돌았으니
그대 안에 백 년을 잠들어도
목이 마른
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