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산촌 자본주의 대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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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산촌 자본주의 대학 설립
  • 김승수
  • 승인 2021.08.2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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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소현주 대표의 정신적 지주 '書(서)'
모타니 고스케 NHK 히로시마 취재팀 지음/김영주 옮김
산촌에서 신 산림경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는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에 이은 이상적인 책으로 소개된다.

향후 시간이란 물줄기를 따라 흐르다 보면 세계 각지에서 큰 물줄기를 형성할,그렇지만 졸졸 흐르는 물줄기로 들어가는 한 방울의 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세상은 오직 머니자본주의의 돌아간다는 집단환상에 대해 현시점에서 작은 반론을 제기하는 거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원시적인 부분을 찾아 떠나는 길이 아닌 선현들의 넋을 온고이지신 하며 신 산림 경영을 주장하는 무주팜의 소현주 대표는 오늘도 디지털로 선도하는 산촌 멘토링이 되어 멘토를 격려하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잘 팔리는 비밀은 '원료를 비싸게 사고' '정선을 들이는 것'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172p에 소개된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이익을 농가로 환원 시킬수 있을까?

감귤도 1kg에 100엔 이상으로 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기나 모양이 규격 외인 가공용 감귤의 대부분은 주스의 원료로서 1킬로그램에 10엔 이라는 헐값에 매매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100엔이라는 금액은 야마모토 씨에게도 충격적이었다.

"우리 사회에는 원료는 싸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10엔 정도 밖에는 쳐주지 않습니다.

마쓰시마 가 재료를 1kg에 100엔으로 구입하는 것은 대단히 높은 단가 입니다. 그러나 그 가격은 우리가 많은 것을 투자해서 농작물을 키웠을때 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딱 그런 단가였습니다."

원재료나 인건비가 올라가면 상품의 가격도 올라간다. 마쓰시마 가 판매하는 잼의 가격은  병에 담긴 155그램이 700엔 전후로,대기업의 대량생산품과 비교하면 확실히 더 비싸다.그러나 소량다품종,획일화되지 않은 개성 있는 맛,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오오시마라는 훌륭한 환경에서 얼굴이 보이는 사람들이 만들고 있다는 점이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는 비결이다.

"이 섬에 온 뒤로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지역 전체가 최적화되면 우리에게도 이익이 돌아옵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먼저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가려고 합니다."

'뉴 노멀'은 리먼 사태를 계기로 미국 맨허튼의 금융가를 중심으로 등장한 새로운 개념이다.

자신을위한 소비(명품브랜드나 고급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 소비(가족이나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확인할수 있는 물건)를 원하며, 새로운 물건을 손에 넣은 소유가치가 아니라 지금 있는 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사용가치에 중점을 두어,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변화이며 되돌릴수 없는 소비경향으로 여겨지고 있다.

금번 3기 디지털로 선도하는 산촌 멘토 양성교육은 전국의 50여명이 참석하여 토요일과 일요일 Zoom에서의 열열한 강의를 들으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뉴 노멀시대 디지털로 승부하는 산촌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디지털 산촌 자본주의 대학을 설립하고 이젠 산촌뉴스를 살려서 명실상부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고 산림정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장을 반드시 세울것이다. 이러한 계획에 이어지는  디지털로 선도하는 산촌멘토 양성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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