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형 대안특성화고 고산고, 미얀마 민주화 응원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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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형 대안특성화고 고산고, 미얀마 민주화 응원 바자회
  • 백선옥
  • 승인 2021.05.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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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고(高)순도순 바자회

고산고등학교(교장 장종택)는 지난 14, 5.18 41주년을 기념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고산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고()순도순이 주관하고 학생 자율 동아리가 주체적으로 준비하여 5.18 및 미얀마 민주화 운동 자료 전시, 디저트 카페 및 벼룩시장 운영, 미얀마 민주화 응원 챌린지 필름 사진 찍기, 슈링클스 및 슬라임 만들기, 네일아트 및 메이크업 체험, 비누방울과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바자회에 참여했는데 이를 안타까워한 마을 공동체가 학교 행사가 끝난 후 고산 미소시장에서 행사를 이어받아 진행했다. 바자회를 통해 거둔 모금액 1,948,300원 전액은 미얀마 민주화운동 후원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고순도순 및 고고책벗, 인문학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광주 및 미얀마 민주화 운동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머리를 맞댔고, 2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또한 수업시간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 토론하고 심화시키는 활동도 전개했다.

장종택 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민주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신뢰한 훌륭한 교사! 이에 화답한 학생들! 학생들의 상상력을 툭 건드려주니 봇물이 터지듯 하나가 둘이 되고 열이 되어, 학교 안에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우리가 향해가는 대안교육의 한 전형을 보여줬다. 고산고 구성원의 일인으로서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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