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두동 '골목형상점가번영회' 예비 회장 남태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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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두동 '골목형상점가번영회' 예비 회장 남태숙 대표
  • 김승수
  • 승인 2021.05.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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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며 열정을 불사르는 남 태숙 태백축산 대표
용두동 골목형 상점가 추진위원장 중구의회 윤 원옥 의원
보석 세공의 달인 박용배 청옥당 대표
오석 맷돌 핸드드립 국내선구자 커피전문점 '델프라'
용두동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맨발로 뛰는 남자같은 여자 남태숙대표
용두동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맨발로 뛰는 남자같은 여자 남태숙대표

2021년 5월 5일(水)어린이날 용두동 골목형 상점가 번영회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태백축산의 남태숙 대표와 '조폭마누라 Ⅱ'영화를 찍은 ‘청옥당’의 박용배 대표를 '오석맷돌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정민철 주인장 공학박사)에서 만났다.

용두동 골목형 상점가를 추진하고 있다는 중구의회 마당발이며, 지역민을 위해 殺身成仁(살신성인)의 자세로 살림을 돌보는  윤원옥 의원과 통화로 추진상황에 대해 들을수 있었다.

대전 중구 의회 윤원옥 의원
대전 중구 의회 윤원옥 의원

골목형 상점가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2020년 8월 다소 완화된 "2000㎡(605평)내에 30개의 점포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준수해야하는 절차가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인정받기전에 번영회에서는 해야할일이 있다.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골목형 상점가 컨설팅 과정을 신청 접수하여 컨택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공단으로부터 컨설팅 수행 '골목형상점가'로 통과되어야 정부의 지원을 받을수 있다.

남태숙 대표가 운영하는 태백축산 내부(2014~)
남태숙 대표가 운영하는 태백축산 내부(2014~)

 

골목형상점가 컨설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등록된 컨설던트만 가능하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로 구청의 승인을 득해야 비로소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로만 상권을 분류 했지만, 2020년 8월 상점가가 추가되었다.

골목형 상점가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준으로 밀집하여 있는 구역 중 특별자치도· 특별자치시·시·군·구(구는 자치구를 말한다. 이하“시·군·구 라 한다)의 조례로 정하는 곳을 말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 2조의 2(골목형상점가의 요건)법 제2조제2호의2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준으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이란 2천 제곱미터 이내의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다만, 지역 여건 및 구역 내 점포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협의하여 조례로 달리 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다.〔본조신설 2020.8.11.〕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태백축산'의 남태숙 대표는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수 있는 전통시장이나,상점가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축산물품을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건네면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기에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다가 추후 현금화를 시도하지만 가맹점이 아니기에 직접 은행에 가서 환전을 받을수 없다“이러한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남태숙 대표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의아심을 갖고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현실의 벽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는 것이다.

용두동 상점가 '청옥당' 박용배 대표와 남태숙 예비 번영(상인)회장
용두동 상점가 '청옥당' 박용배 대표와 남태숙 예비 번영(상인)회장

 

이러한 연유로 남 대표가 속해 있는 용두동 골목형 상점가를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골목 상인들과 규합하여 그동안 암묵적으로 소강상태에 있었던 상점가 번영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의 협조에 힙입어 뜻을 같이하는 상점가 점주와 미팅하며 열정적으로 번영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남태숙 대표는 2014년 이곳 대전광역시 중구 용두동에 '태백축산' 이란 상호로 창업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20대 중반 꽃다운 나이에 지인이 정육점을 운영하는 것을 관심있게 보면서,나 또한 "식당을 한번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고한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고정비가 많이 지출되는 음식점보다는 ‘정육점’을 차리는 것이 좀더 효율적인 창업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상권을 알아보다 지금 이곳 용두동 서대전 초등학교 앞 농협 맞은편에 2014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태백'이란 본명 태숙과 동생이름 기백의 앞자와 뒷자를 조합하여 ‘태백’축산으로 상호를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의미의 발상이 오늘날 돌이켜 생각해보면 현재의 의미 있는 네이밍으로 자리잡게 되어 상호명에 대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스스로 자부한다”고 남 대표는 말했다.

금산과 무주근처가 고향인 남태숙 대표는 보기에는 아주 곱상하고 가련하게 보이는 체구이지만, “본인을 여자로 보면 오산이다”라고 하며 조크를 건넨다.“젊은 시절 어깨 너머로 배운 돼지 해체 작업정도는 거뜬하게 할수 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삶이라는 공감을 할수 있었다.

“나혼자 잘먹고 잘사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고 분명한 선을 긋고 철학을 말하는 남대표에게 비장함마져 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용두동 상점가 '청옥당' 영화 조폭마누라 Two 촬영지
용두동 상점가 '청옥당' 영화 조폭마누라 Two 촬영지

 

"용두동에 위치한 같은 동네 상권이 살아야 서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용두동 상점가 번영회의 구심점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오늘도 동분서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부는 골목형 상점가의 규정을 더욱 완화하여 그동안 정부의 제도권 상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부분에 대한 난해한 법을 개정하고 수정하여 '코로나 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점포를 마지 못해 운영하고 있는 골목형 상점가 상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길 바라며, 정부의 조그마한 지원도 큰힘이 되기에 상인들은 애타게 바라고 있다"청옥당 박용배 대표는 말했다.

용두동 상점가에 위치한 '델프라'커피전문점(오석맷돌 핸드드립 커피)정민철주인장
용두동 상점가에 위치한 '델프라'커피전문점(오석맷돌 핸드드립)정민철주인장

 

"본인의 業(업)을 뒤로 미루고 열정적으로 부딪치며 발로 뛰고 있는 남태숙 대표에게 상점가 상인들은 박수를 보낸다"고한다.

조속히 용두동 골목형 상점가 번영회 회원들의 로망인 "골목형 상점가로 승인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추진했던 윤원옥의원과 남태숙 대표, 용두동 상점가 상인들의 환한 얼굴을 접할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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