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9월 29일 평안운수 민락영업소를 방문해 마스크 1,000매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버스·지하철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후 바쁜 아침 출근, 등굣길 마스크를 깜빡하고 나왔으나 인근에 마스크 판매처가 없어 낭패를 보는 시민들이 있다. 이 과정에서 버스를 탑승하려는 승객과 제지하려는 버스기사 간에 마스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송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시민의 안전과 시내버스기사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깜박하고 마스크를 못하고 나온 시민들에게 버스에서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스크 1,000매를 평안운수 민락영업소에 기탁하였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의정부 시내를 오가는 차량 150여대에 비치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마스크 착용여부를 놓고 빚어지는 운전기사와 승객 간 실랑이를 줄여줘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귀용 대원여객 지사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선뜻 방역물품을 전달해 주신 송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혁 송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버스운송업체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전달된 마스크가 시민들의 건강과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miniange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