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사지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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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사지근린공원
  • 윤영대
  • 승인 2020.06.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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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B City 프로젝트 의정부시s 스탬프 투어  
하늘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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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사지는 경기도 기념물 제 42호(1977.10.13)로, 고려 말 충신인 조견, 원선, 이중인, 김주, 김양남, 유천등 6인의 위패를 모신곳이다. 조선의 개국에 참여하지 않고 고려 왕조와의 절개를 지킨 뜻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 송산사지이다.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태조)가 조선조를 개국 하게 되자 조견, 원선, 정구, 세 분은 이태조의 끈질긴 권고를 물리치고 "충신은 두나라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충절을 지키면서 이곳 송산동 삼귀마을에 은거 했다. 송산동 삼귀마을은 세분의 어진이 이곳에 함께 돌아왔다 하여 마을이름이 됐다. 조견의 호가 "송산"이기 때문에 송산동은 그의 호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정조때 전국의 유학자들이 모여 사당을 세우니 당시의 송산사지 이름은 "삼귀서사"였다. 1840년 삼귀서사를 "송신사"로 고치고 조견, 원선 두 분만을 모셔 오다가 1811년에 이중인, 김주, 김양남, 유천등 고려 말의 충신 네 분의 위패를 더 추가로 모시기 시작했다.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건물이 헐렸다가 1964년 후손들이 위패석, 제단석, 병풍석 등을 마련했다.

송산사지근린공원에는 연못과 정자가 조성된 전통정원 등이 있으며, 그네, 널뛰기, 씨름 등을 할 수 있는 전통마당,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된 운동공간, 수많은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 "The G&B City 프로젝트" 일환으로 푸른 힐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송산사지근린공원"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하고 있다.

윤영대 기자(skfdkt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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