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꽃*
향내가 난다
피비린내 나는 전장의
한 귀퉁이
찢기고 깨진
몸뚱아리 검은 피
얼룩진 군복
봄이 오려나보다
낮설면서도 친근한
들꽃 향내
적군도 아군도
신음속 향기에 취한다
패자도 승자도
돌아보니 피해자
희희낙락 왕들의
잔치 희생양
청인:윤지숙
김혜자기자(qudckslove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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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꽃*
향내가 난다
피비린내 나는 전장의
한 귀퉁이
찢기고 깨진
몸뚱아리 검은 피
얼룩진 군복
봄이 오려나보다
낮설면서도 친근한
들꽃 향내
적군도 아군도
신음속 향기에 취한다
패자도 승자도
돌아보니 피해자
희희낙락 왕들의
잔치 희생양
청인:윤지숙
김혜자기자(qudckslove2@naver.com)